보사부는 15일 설사증세로 충남 서천 서해병원에 입원중 14일밤 사망한
조명금씨(82.여.서천군 마서면 송석리 242)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콜레라가 아니라 고령에 따른 쇠약과 평소의 지병인 당뇨병및
폐질환의 합병증인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조씨가 12일 입원해 13일에 실시한 1차 콜레라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던 점으로 보아 조씨의 설사증세는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단순설사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설사환자 87명중 2명이 사망하고
60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25명은 현재까지 입원 치료중이다.
보사부는 현재 서천군내에서 설사증세로 입원중인 환자 11명에 대한
당국의 조사결과 6명은 상가의 음식물을 섭취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나머지 5명은 상가 음식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증세로 보아서도 콜레라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또 홍성군내에서 설사증세로 신고된 5명중 4명은 콜레라가
아닌 것으로 검사결과 확인됐으며 현재 검사중인 나머지 1명도
임상적으로 콜레라가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