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벼논에 벼멸구와 문고병등 병충해가 급속히 확산돼 방제비상이
걸렸다.
6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벼논의 병충해발생현황을 조사한결과 조사대상
2만8천3백58필지 가운데 39.7%인 1만1천2백56필지에 벼멸구 문고병등
병충해가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충해별로는 문고병이 15.2%,벼멸구 4.0%,홍명나방 4.0%,기타
16.5%등이다.
이같은 병충해발생비율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문고병
14.1%,벼멸구0.2%,홍명나방2.3%등 전체 발생면적이 31.7%였던것에 비해
8.0%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벼에 극심한 타격을 주는 벼멸구의 발생지역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방제대책이 시급하다.
지난달 중순 병충해발생비율은 문고병 8.1%,이화명충 3.0%,잎도열병
0.3%등 27.0%였다.
도는 이같이 급속히 확산되고있는 병충해방제를 위해 늦어도 이달
초순안에 전 벼논에 벼멸구방제를 하고 또 이삭이 나오기직전에 이삭도열병
방제약을 뿌려줄것을 당부했다.
올해 병충해가 기승을 부리고있는 것은 태풍및 호우등이 잇따른데다
장마가 예년보다 1주일이상 길었기 때문으로 도농촌진흥원측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