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오 11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안양 전철교 아래 서부 간선도로
상행 2차선 도로에서 산업폐기물을 싣고 안산에서 난지도로 달리던
명진개발소속 경기 7도7967호 11t트럭(운전사 장재두.28)이 뒷문이 열리는
바람에 폐기물 4t이 도로에 쏟아져 뒤따라 오던 서울 5바 코오롱고속
관광버스등 12대의 차량이 연쇄추돌, 관광버스 운전사 정경택씨(49)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적재중량을 초과한 14t의 폐기물을 싣고 달리던 사고
트럭의 뒷문이 열리면서 폐기물이 쏟아지자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유동성
폐기물에 미끄러지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서부간선도로 안양-성산대교 구간이 3시간 가량 막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도로에 쏟아진 폐기물의 악취로 일대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