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집권 자민당은 1일 자위대의 해외평화유지군 참여를 허용하는
법률안 초안을 승인했다고 일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승인된 법률안 초안에 따르면 자위대는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에
참가할 수 있고 자체방위를 위해 무기를 휴대하는 것도 허용되고 있으나
무력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은 보도했다.
NHK방송도 일정부가 군소 2개 야당과 협상을 벌인 뒤 이 법률안의
최종안을 이달중으로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정부는 걸프전기간중 병력을 파견하지 않은데 대한 비난이 일자
자위대의 해외평화유지활동 참여를 허용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
한편 집권 자민당은 중의원에서는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고
있으나 참의원에서는 이 법률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일부 야당의원들의
지지를 얻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