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자동화기기를 도입할 경우 생산인력을 4분의1로 줄일수
있는데다 생산성은 평균50%이상정도 향상시킬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상반기중 자동화를 실시한 대성정밀등
33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례분석에 따르면 자동화를 도입한
중소기업은 대부분 부품업체로서 가공공정을 자동화했으며 이로인해
담당생산인력을 75%나 줄일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용 매칭트랜스조립공정을 자동화한 인천의 유림전원공업의 경우
자동화도입전에는 에어프레스3대에 조립기구3세트를 활용,6명의 생산인력이
소요됐으나 자동조립기를 설치한 이후 1명의 종업원이 이를 관리할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동기브레이크공업도 자동차부품인 브레이크라이닝 드릴가공공정을
자동화,공정당3명이 소요되던 것을 0.5명으로 줄였으며 자동차부품
프로젝션용접을 자동화한 삼부금속도 수동시 4명이 소요되던 공정을
1명으로 줄였다.
또 가스라이터조립공정을 자동화한 남성성냥공업을 비롯 고무절단공정을
자동화한 대광화학,포토프레임자동화를 이룩한 세우실업,밸브바디가공공정을
자동화한 유니온금속등도 모두 기존인력에 비해 80%이상의 인력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성에 있어서도 남양산업의 경우 시간당 9백개생산에서
1천9백20개생산으로 올리는등 대부분의 기업이 50%이상의 생산성향상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제일엔지니어링 보광산업 빅스톤전자 보성산업 신원발브등
중소부품업체들도 자동화기기를 개발,인력절감은 물론 생산성향상에 큰
효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진공은 자동화개발로 공정개선을 하고자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2억원한도내에서 연리9%에 대출기간 8년의 설비자금을 지원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