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임에 따라 코리아펀드 등 외국인 전용
투자펀드의 자산가치도 크게 높아졌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리아펀드의 자산가치는 지난 23일 현재 주당
11.31달러로 지난 6월말보다 10.45%(1.07달러)가 상승, 이 기간중 국내
주가 오름폭(8.75%) 을 크게 웃돌았다.
또 코리아아시아펀드는 10.48달러, 코리아유러펀드는 4.43달러로 지난
달말에 비해 각각 주당 0.6달러, 0.35달러가 올랐다.
한편 이들 외국인 전용펀드의 보유주식수는 이 기간중 15만2천8백주가
감소, 총 1천3백79만7백주였으나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은
1백92억3천8백만원이 증가, 3천1백46억9천만원에 달했다.
그런데 이들 외국인 전용펀드의 규모는 당초 투자액은 코리아펀드
1천4백억원, 코리아아시아펀드 및 코리아유러펀드가 각각 7백억원 등 모두
2천8백억원이다.
한편 이들 외국인 전용펀드는 이달들어 건설주나 소형주 등 영업기반이
취약한 종목의 주식을 팔고 제조업종 및 재벌 계열사의 대형주 등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