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환차손루머가 나돌고있는 삼미종합특수강주가가 회사측의
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하는등 아남정밀부도파문이후
증시가 루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최근들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던 삼미종합특수강은 지난22일 2백억원의
환차손발생설이 나돌아 주가가 하한가로 반전된후 환차손발생규모가
5억6천만원에 불과하다는 회사측의 공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3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증권관계자들은 이에대해 아남정밀부도로 큰 손실을 입은바있는 투신
단자등 기관과 일반투자자들이 악성루머가 도는 즉시 하한가에 대량 매물을
내놓는등 루머에 과민반응을 나타내고 있기때문으로 보고있다.
삼미종합특수강은 22일"6월30일현재 5억6천4백만원의 외화평가손이
발생했으며 선물환거래에 따른 2백억원 환차손발생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