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오는 21세기에 본격 도래할 첨단기술시대에 대비,첨단산업에
영향을 미칠 초고집적도메모리등 1백1개 주요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일본경제기획청산하의 "2010년 기술예측연구회"는 23일 "미래기술의
실용화시기및 시장규모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향후 주요첨단기술을
선정한뒤 2010년 일본의 각 첨단기술시장규모를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2010년의 주요첨단기술분야를 정보 전자공학 신소재 생명공학
에너지 자동화 통신 운수 교통 공간이용 환경대책기술등 9개분야로
분류한뒤 각부문별 주요기술의 시장규모를 분석했다.
보고서에따르면 오는2010년에 연간 3조엔규모의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하이테크기술로는 초고집적도메모리 초고속광통신기술
자기증식칩 고선명(HD)TV 차세대자동차기술등 5가지 분야이다.
또 뉴로컴퓨터 초병렬컴퓨터 초대용량광파일 바이오센서등 4개기술분야의
시장도 각각 2조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자동번역시스템 차세대초전도자기부상열차 초전도장치등은
1조엔규모의 시장을 형성할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또 일본과 미국 유럽의 기술을 비교한 결과 일본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술분야는 메모리 초전도체 전자공학등 29개 기술로
밝혀졌으며 일본과 미국 유럽이 비슷한 수준인 기술분야는 자기증식칩등
24개 기술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이 미국 유럽에 비해 뒤떨어진 기술은 대량운송여객기
신소재관련기술등으로 지적됐다.
일본정부는 이같은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첨단기술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