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공단 입주업체들은 올해 여름휴가를 대체로 3~4일간 실시하며
50~1백%의 휴가비조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2일 상공부가 한국수출산업 구미 창원 반월등 4개공단의 2천93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여름휴가계획을 조사한데따르면 휴가기간을 3일로
잡고있는 업체가 7백73개사,4일은 9백54개사로 전체의 82.5%가 3~4일간을
계획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또 5일이상으로 잡고있는 업체가 2백48개사로 11.8%였음에비해 휴가를
실시할 계획이 전혀없는 업체도 86개사 4.1%에 이르렀다.
휴가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상여금의경우 51~1백%의 지급계획을 세운업체가
9백74개사로 46.5%였고 50%이하가 4백63개사(22.1%), 1백%이상은
1백47개사(7.0%)로 각각 나타냈다.
그러나 1백89개사(9.0%)는 여름휴가비를 일절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며
나머지 3백20개사는 아직 구체적인 휴가비지급계획을 세우지 못한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휴가형태의 두드러진 특징은 회사전체가 한꺼번에 휴가에
들어가는 일괄실시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미공단의 경우
전체2백50개업체중 2백18개사(87.2%)가,창원공단은 3백3개사가운데
2백31개사(76.2%)가 각각 일괄휴가를 실시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