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1.07.15 00:00
수정1991.07.15 00:00
일제의 제암리학살사건(1919년4월15일) 희생자 유족 안용웅씨(48.서울)
씨등 7명은 15일 이 사건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
이사건으로 증조부와 조부를 잃었던 안씨는 이날 소장을 제출한후
"일본에서 사건이 정확하게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하고 "일본정부는 사건의 잘못을 인정,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