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소련 재정지원 요청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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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는 4일 예프게니 프리마코프
소련대통령특사와 만난 자리에서 경제 개혁을 위한 재정지원 요청을
거절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가 밝혔다.
가이후 총리는 프리마코프 특사가 "소련의 기본 구상은 경제개혁과
외국의 지원을 연계조정시켜나가는 것이며 지원의 정도에 따라 개혁추진
속도가 좌우될 것"이라며 재정 지원을 간접적으로 요청한데 대해 일본측은
단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의사만을 가지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가이후 총리는 "소련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경제 개혁을 달성해야 하며
실천 없는 계획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 소련측의 자조 노력을
강조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한편 프리마코프 특사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오는 15-
17일의 서방 선진7개국(G-7) 정상회담에서 개혁 추진에 관한 확고한 의사를
다짐하고 그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나 희망하는 지원금의 액수를
구체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련대통령특사와 만난 자리에서 경제 개혁을 위한 재정지원 요청을
거절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가 밝혔다.
가이후 총리는 프리마코프 특사가 "소련의 기본 구상은 경제개혁과
외국의 지원을 연계조정시켜나가는 것이며 지원의 정도에 따라 개혁추진
속도가 좌우될 것"이라며 재정 지원을 간접적으로 요청한데 대해 일본측은
단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의사만을 가지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가이후 총리는 "소련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경제 개혁을 달성해야 하며
실천 없는 계획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 소련측의 자조 노력을
강조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한편 프리마코프 특사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오는 15-
17일의 서방 선진7개국(G-7) 정상회담에서 개혁 추진에 관한 확고한 의사를
다짐하고 그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나 희망하는 지원금의 액수를
구체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