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형한국호주학연구소장(중앙대교수)은 4일 호주그리피트대학과의 학생교류계획에 따라 국내대학생25명을 인솔,호주로 떠난다. <> 김동수한국부동산세법연구소장은 5일 하오2시 서울 전경련회관3층회의실에서 토지초과이득세세미나를 연다. <> 임동원 외교안보연구원장은 9,10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제6차 한일 동북아 정세연구회의를 개최한다.
지인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영상물을 만들어 유포한 '텔레그램 교환방' 운영자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 영상물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해 7월 22일까지 직장 동료 등 지인 24명의 얼굴 사진을 여성의 나체와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하고, 텔레그램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교환 목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 1명도 포함됐다.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인공지능 합성 로봇을 이용해 128개의 허위 영상물을 제작했고, 이 중 3개를 다른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51개와 함께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교환 및 수집을 통해 소지하고 있던 영상물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9789개, 불법 촬영물 22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주변 지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성적 욕망 충족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더 많은 성착취물을 수집하기 위해 텔레그램 교환방을 운영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운영한 텔레그램 방에는 100여명의 참가자가 있었으며 경찰은 해당 계정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허위영상물 집중대응 TF팀 구성해 집중 수사 중"이라며 "딥페이크뿐만 아니라 사람의 얼굴, 신체를 어떠한 형태로든 성적 수치심이 유발되도록 편집·합성·가공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졸업한 제자가 학창시절 교사를 찾는 교육청의 '스승찾기' 서비스 이용자가 매해 줄고 있다. 시도 교육청은 교사 개인정보 공개를 꺼리면서 인터넷 검색으로 가능했던 서비스를 전화로 속속 바꾸고 있다. 교권 침해로 인한 갈등 국면 속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관계가 느슨해진 탓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해 6천명에서 2천명으로 사용자 감소 12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접수된 스승찾기 서비스 이용 횟수는 2054명이었다. 서비스를 개시한 2014년 6113명이었던 이용자 수가 10년 만에 66.4%가 줄었다. 2020년 이후에는 매년 2000명 대에 머무르고 있다.스승찾기 서비스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웹사이트로 제공한다. 졸업자들이 연락이 끊긴 '은사'를 찾으라는 용도로 개발했다. 인터넷 교육청 사이트에 교사의 이름을 입력하면, 개인정보 공개에 동의한 교사에 한해 재직 학교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처음 개발됐다.지난 10여년간 서비스 운영 방식이 인터넷에서 전화로 축소되는 추세다. 서울교육청을 비롯해 부산·대구·경기 교육청 등 10개 교육청이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중단하고 전화로만 문의를 받고 있다. 졸업생이 본인 신원을 밝히고 전화로 문의하면, 교육청이 교사에게 제자 연락처를 전달하는 식이다.실제 교사와 졸업한 제자가 만나는 사례는 더 적을 것으로 추정도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에서 교사들에게 전화로 연락하면 짜증을 내는 경우도 많다"며 "전화로 서비스가 전환된 만큼 올해는 서비스 이용 건수가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했다."만나기 두렵다"는 교사들교사 일각에선 졸업한 학생들의 연락이 부담스럽다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