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레미콘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산하 종합건설본부등 6개
관련부서 직원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강원산업 등 시내 11개 레미콘
제조공장에 파견, 레미콘 품질관리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부터 2인 1조의 12개 점검반(1개반은 순회)을 각 레미콘
공장에 보내 바닷모래를 사용할 경우 염분을 완전히 제거했는지의 여부와
레미콘 농도,공기량의 적정성 등을 매일 점검하고 필요시 레미콘 시료를
채취해 건설자재시험소에 압축강도및 염분함량 측정을 의뢰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 이번 점검결과 생산된 레미콘의 질이 극히 나쁜것으로
드러난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KS 품질표시의 허가 취소를 공업진흥청등에
건의하겠다"면서 " 불량레미콘 파동이 가라앉을 때까지 점검을 계속할 것"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