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카나다 원자력 공동조정위원회가 7월 1일부터 5일까지
과학기술처 상황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처 임재춘국장 (원자력정정책관)과 카나다 외무부 아르센느
드프레 국장(특별통상 관계) 이 두 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76년 1월과 86년 1월에 각각 체결된 한.카나다
원자력협력협정 및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카나다 원자력공사간 핵연료
기술이전 약정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사항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이와 함께 가압경수로(PWR)형에서 사용한 핵연료의 중수로(CANDU)형
원자로 직접 사용 문제, 월성 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 피폭선량 계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중수로형 원자로 인.허가 협력등 모두
31개 의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다루게 된다.
이번 회의엔 우리쪽에서 외무부, 한국원자력연구소.한국원자력안전
기술원, 한국전력공사등에서 11명이, 카나다에서 외무부, 원자력규제
위원회, 원자력공사등에서 12명의 대표가 각각 참석한다.
한.카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는 한.카나다 원자력협력협정 체결에 따른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경제 및 기술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83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래 해마다 정례적으로 두 나라 수도에서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으며 제8차 회의는 90년 7월 카나다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