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가 지난3월 단기 차입금 축소실적이 부진했던 럭키 쌍용 한신
동양등 4개증권회사에대해 해외사무소 신설을 불허키로해 증권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있다.
28일 증권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재무부는 국제업무허가를받은 19개증권
회사가운데 지난3월 차입금 축소실적이 부진했던 럭키증권등 4개사에대해
1년간해외사무소신설을 허용하지않기로 방침을 정하고 여타 증권사에
대해서만 희망진출지역등을 포함한 해외사무소 설치계획서를 29일까지 제출
토록지시했다.
해외사무소 신설이 불허될 4개증권사는 증권당국의 단기차입금 축소유도
에도 불구하고 지난3월말의 단기차입금규모가 3월중순에비해 오히려
늘어난 회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증권회사들은 불과 보름정도의 차입금추이만을 해외사무소
허가기준으로 삼는 것은 무리이고 더구나 사후에 마련된 기준을 소급
적용,해외진출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재무부는 지난해 12월발표된 "증권산업 대외진출 추진방안"의 기준에따라
국제업무 허가를받은 19개증권사에대해 1사당 1개범위내의 해외사무소
설치를 허용하고 경영의 건전성이나 해외업무실적등을 평가,우수 증권사에
진출지역선택의 우선권을 부여키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