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시는 고객예탁금증가등 증시여건개선조짐,주가의 바닥권인식
확산,"7월장"에 대한 기대감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되면서 종합주가
지수가 지난 21일 이후 6일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01포인트 상승한 602.61을 기록,4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거래량은 1천1백41만주로 1천만주를 상회,아주 활발한 편이었다.
이날자로 결산기를 마감한 단자사를 비롯 장기신용은행등이 모두
2백만주정도에 이르는 자전거래에 나서 거래량증가를 부추겼다.
특히 이날증시는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단자주와,업종전환신설증권사들의
주식매입이 기대되는 중소형전자주가 주가상승을 선도하기 시작하면서
전업종에 매기가 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증안기금과 투신등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6월 결산법인 단자사들의 두자리수배당 및 실적호전설과
거액자금유입설이 나돌아 관심을 끌었다.
이날 증시는 전일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강보합세로 출발,시간이
흐를수록 오름폭이 점차 커졌으나 후장중반께부터 대기성매물의 출회로
상승폭이 조금씩 꺾이는 양상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건설주를 비롯 철강금속 기타제조업
해상운수등이 내림세를 보인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은 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어업 광업 의복 종이 화학석유 조립금속 금융업종의 상승폭이 비교적 큰
편이었다.
소형주의 상승폭이 중.대형주보다 커 이날의 장세를 주도했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65개등 5백51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등
90개에 불과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1백68원 오른 1만9천6원을,한경다우지수는
5.81포인트 상승한 588.67을 각각 기록했다.
신평200지수는 전일대비 11.62포인트 오른 1,191.48을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1천5백92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