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인 남.녀 학생 2명을 오는 7월중순 평양에서 열리는 핵문제
국제회의에 참가시키기 위해 은밀히 출국시켰다는 정보를 입수, 이들의
행적등을 추적중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안기부가 추적중인 전대협간부는 성용승군(22.건국대 학추위위원장.
행정4)과 박성희양(21.경희대 음대작곡4)으로 이들은 전대협의 지령에
따라 지난 24일 대학생 배낭족으로 위장,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 29-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91서 울범민족대회 준비위"에 참석하기 위해
현재 베를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대협의 지시에 의해 베를린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북한에
들어가 7월 중순께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핵문제 국제회의에 참석, 북한의
선전에 따라 "남북동시 핵사찰", "핵무기 철수"등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