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롱한국어린이보호회회장은 24 25일 하오7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주)동화엔담과 공동으로 심장병어린이돕기 기금마련 자선공연을 개최한다. 입장료전액이 심장병어린이 수술기금으로 쓰이게될 이공연에는 김창완 박학기 장필순등 가수가 출연한다. <> 임창욱미원재단이사장은 21일 상오10시 호텔롯데에서 "문화전통과 사회발전"이란 주제로 재단창립20주년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비상계엄 사태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과하자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언론사들도 앞다퉈 관련 내용을 긴급 보도했다. 해외 언론사들은 윤 대통령의 담화 의미를 분석하고 이날 담화가 앞으로 상황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CNN은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온라인 메인 화면에 즉시 속보 라이브 창을 띄우고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CNN은 '윤 대통령, 비상계엄령 무산 후 사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 시도로 국가가 정치적 혼란에 빠지고 탄핵 요구가 제기된 이후 첫 공식 발언을 통해 국민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이번 주말 국회에서 탄핵안 표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이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달하면서 "추가적인 비상계엄령 발동 소문에 대해 윤 대통령이 두 번째 시도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통신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윤 대통령이 탄핵안 투표 전 사과를 했다"고 긴급 보도를 했다. 또 라이브 블로그를 개설해 실시간으로 대국민 담화 내용과 반응을 전달했다.특히 블룸버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즉각 입장을 발표한 점에 주목했다. 윤 대통령이 앞으로 국민의힘에 국정 운영을 의지하겠다는 내용이다.또한 블룸버그는 한국 여론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블룸버그는 이날 사과가 한국 내 여론을 뒤집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한국 전직 관료의 한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면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조기 사퇴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고
7일 오후 5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직후 이뤄진다. 더불어민주당이 무기명 투표인 탄핵안 표결에서 국민의힘의 이탈표(탄핵 찬성표)를 최대한 끌어내고, 만약 탄핵안 표결을 거부하고 퇴장할 경우 그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우선 '김건희 특검법'은 국회법상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재석 의원 중 3분의2가 찬성하면 통과된다. 최소 국회의원 150명이 본회의에 참석하고, 이들 중 3분의2가 찬성하면 통과된다. 만약 국민의힘이 김 여사 특검법에 반대한다며 불참한다면 재적의 과반이 넘는 야권 192석이 표결에 참여하고 여기서 3분의2가 찬성하면 통과된다. 국민의힘으로서는 김 여사 특검법을 막으려면 본회의장에 앉아 반대표를 던져야 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노린 건 이 지점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달리 '재적 의원'의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의미다.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불참하면 야권 의석 만으로는 통과가 어렵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일종의 '미끼'로 해 본회의장에 끌어들이고, 재표결 직후 윤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친다는 전략이다.탄핵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부결 당론'을 정했더라도 막상 본회의에서는 이탈표가 생길 수 있지 않겠냐는 게 민주당의 전략인 셈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 대해) 여당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 담화는 수습책임을 당에 넘겼는데 당이 그럴 능력이 있겠냐"며 국민의 힘을 향해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홍 시장은 7일 본인의 SNS에서 이같이 말하며 "애초부터 발단은 두 용병들의 감정 싸움이었는데 이제 수습조차도 감정 싸움으로 변질됐다"며 "그래도 대통령이 주도권을 쥐고 수습했어야 하는데 점점 더 수렁에 빠지는 거 같다"고 꼬집었다.이어 "또다시 박근혜 탄핵 때처럼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나"라고 적었다.홍 시장은 게시글에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비상계엄 사태 관련한 담화를 열고 "향후 국정 운영은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며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