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회사채 발행시장 참여...채권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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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기금이 회사채 발행시장에 참여, 증권사와 채권거래를 재개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기금이 우생과 한국마벨이 지난
11일과 18일에 각각 발행한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가운데 절반씩을
인수한 것을 필두로 일부 연.기금이 회사채 발행시장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 기금과 증권사간의 채권거래는 증권사들이 연. 기금에 채권을
매각할 경우 매각대금의 30%를 수익률이 낮은 금융채나 국공채를
인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연.기금 여유자금 운용지침"이 지난
6월1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매매대상채권의 가격문제로 이견을 보여
사실상 중단돼 왔다.
그러나 최근 연.기금이 회사채 발행시장 참여를 적극 추진하게 된
것은 유통시 장에서 회사채를 사들이는 것보다 발행시장에 뛰어 드는 것이
수익률면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우생과 한국마벨의 주간사회사를 맡은 현대증권과 동서증권은
공무원연금기금에 인수금액의 3-4%에 해당하는 청약수수료를 지불했다.
종전에는 한달 평균 2천억-3천억 규모의 자금을 채권시장에서
운용해왔던 연.기금이 이달들어 채권거래를 전면 중단함에 따라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연 19%대로 치솟는 등 채권시장의 약세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나 연.기금이 발행시장에서 회사채 인수에 적극 가담할
경우 채권시세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기금이 우생과 한국마벨이 지난
11일과 18일에 각각 발행한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가운데 절반씩을
인수한 것을 필두로 일부 연.기금이 회사채 발행시장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 기금과 증권사간의 채권거래는 증권사들이 연. 기금에 채권을
매각할 경우 매각대금의 30%를 수익률이 낮은 금융채나 국공채를
인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연.기금 여유자금 운용지침"이 지난
6월1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매매대상채권의 가격문제로 이견을 보여
사실상 중단돼 왔다.
그러나 최근 연.기금이 회사채 발행시장 참여를 적극 추진하게 된
것은 유통시 장에서 회사채를 사들이는 것보다 발행시장에 뛰어 드는 것이
수익률면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우생과 한국마벨의 주간사회사를 맡은 현대증권과 동서증권은
공무원연금기금에 인수금액의 3-4%에 해당하는 청약수수료를 지불했다.
종전에는 한달 평균 2천억-3천억 규모의 자금을 채권시장에서
운용해왔던 연.기금이 이달들어 채권거래를 전면 중단함에 따라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연 19%대로 치솟는 등 채권시장의 약세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나 연.기금이 발행시장에서 회사채 인수에 적극 가담할
경우 채권시세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