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정부를 수립한다는 목표아래 각종 시위를 주도해온 혐의로
백상진씨(23.청주대 신방과4년제적)등 학생.일반인 6명과 현역군인
5명등 11명을 검거,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백씨등은 88년 5월 청주대생으로 ''자주대오''라는
조직을 만들어 ''미제와 군사독재정권을 타도하고 민중세력이 정치적
주도권을 장악하는 민중 민주정부를 수립한다''는 등의 강령아래 그동안
각종 학내외 불법집회및 시위를 주도해 왔다는 것이다.
당국은 이들이 지난 88년6월 남북학생회담과 관련, 정부종합청사
점거농성때도 조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