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일본 외무장관이 내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 이들 국가와의 정치경제적 관계 강화방안과 함께 캄보디아 평화
진전 방안을 논의하며 베트남의 경제개혁을 돕기 위한 대베트남 원조확대
계획도 발 표할 것이라고 외무부가 7일 밝혔다.
나카야마 장관은 76년 베트남 통일 이후 일 외무장관으로서는 최초로
10일 하노 이에 도착, 11일 구엔 코 타크 베트남 외무장관과 회동하고 이어
두 무오이 총리와 구엔 반 린 공산당 서기장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어 12일에는 호지명시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도 만날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그는 베트남 방문시 이 나라의 경제개혁 노력을 돕기 위한 대베트남
원조확대 계획을 밝힐 예정인데 이 원조 계획에는 베트남 노동자들의 연수,
학생들에 대한 지 원금 확대, 문화 및 관리 기술 증진을 위한 노력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카야마 장관은 베트남 방문을 마친뒤 1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수하르토 대통 령과 알리 알라타스 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