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서도 싱가포르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경제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싱가포르경제는 1.4분기에만 7.5%의 실질성장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87년이후 연평균 9.5%,90년의 8.3%에 비해 다소 둔화된
실적이지만 싱가포르정부가 90년대기간중 기대하고 있는 46%의
장기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싱가포르정부는 최근 당초 3 6%로 예상했던 올해 경제성장률을 6 8%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이같은 경기과열을 반영,싱가포르경제는 금리상승압박과
인플레가속의 부작용에 직면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4월에만 전년동기대비 3.7%올랐고 금리도 은행간금기가
4월이후 5.69%로 1%포인트 상승했다.
노동부족도 심각해 실업률이 1.5 2%로 완전고용수준에 도달,올해
실질임금상승률은 약5.5%를 기록해 3 4%로 추산되는 생산성증가율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정부는 금리상승과 인플레를 완화하고 국내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싱가포르달러를 계속 평가절상시키고 있는데 최근 1년간
싱가포르달러는 미달러에 대해 7%나 절상됐다.
노동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노동력수입을 확대,현재는 1백40만명의
피고용노동자중 외국인이 약20만명으로 15%까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