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제 광역의회선거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 창구에서 풀려나는
현금통화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은에 따르면 현금통화는 지난달 31일 잔액기준으로 7조6백58억원에
달한후 1일 1백14억원, 3일 7억원, 4일 4백20억원이 각각 감소했으며
이에따라 이달들어 4일까지 모두 5백41억원이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방의회 선거에 따른 통화증발이 우려되고 있으나 아직
지난달말에 풀린 현금통화가 은행권에 남아 있어 한은창구를 통한
현금통화공급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선거유세전이 본격화되고 은행권의 현금수요가
집중되는 오는 10일경부터는 현금통화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