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전국은행연합회 4층 회의실에서 22개 은행단위노조 위원장단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당국과 사용자는 은행원의 임금이 제2금융권의 60%
수준에 불과하고 은행원의 34%가 이직을 희망하는 현실을 외면한채 한
자리수 임금 인상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비현실적인 임금억제
가이드라인 철회 <>금융기관의 자율적 노사교섭 보장등 4개항을 요구했다.
금융노련은 이어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7일 22개
단위노조 전체 조합원의 사복착용 근무등 준법투쟁 <>8일 서울 장충단 공원
옥외집회 <>14일 파업 등의 단계적 투쟁을 벌여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융노련 소속 22개 노조 가운데 국민은행등 국책은행 3개와
상업은행등 시중은행 6개,농.수.축협 3개등 모두 12개 노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냉각기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