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고 외국어대생들의 정원식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에 따른 학원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윤형섭교육부장관으로부터 폭행사태의 전말을, 이상연내무
김기춘 법무장관으로부터 주동자색출등 수사상황을 각각 보고받고
폭력시위를 포함, 어떠한 불법폭력에 대해서도 공권력확립 차원에서 단호히
대처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이번 사태는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국가권위및 존립에 대한
체제전복 세력의 조직적인 도전으로 파악, 관련자는 물론 배후세력도
색출해 엄단키로 하는 한편 교육부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대학당국등과
협조아래 학원폭력의 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정총리서리가 심신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 이날 하오일정을
취소하는 바람에 최부총리가 대신 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