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생들, 소규모시위...천안문사대 2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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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지난 89년의 천안문사태 2주년을 맞아 3일밤과
4일 새벽 북경대학생들은 대학구내 기숙사 창문을 통해 경찰에 야유를
퍼붓고 병을 던지는가 하면 일부 학생들은 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등의 이름과 중국어발음이 같은 <작은병>(소병)등을 깨는등
소규모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학생들의 이같은 산발적인 항의의 움직임에도 불구, 북경시내는
군경의 삼엄한 경계속에 전반적으로 평온함을 보였다.
일부 북경대학생들이 대학외곽지역을 경비중인 1백여명의 정사복
보안요원들에게 병을 던지고 야유를 퍼붓는 가운데 50여명의 다른
동료학생들은 캠퍼스담 주위에 집결했으며 이에 앞서 3백여명의 학생들은
도서관앞에 집결하거나 대학구내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대학건물벽에 병을 던져 취재중인 외신기자들이 달려오기도
했으나 경찰이 신속히 대처, 기자들을 해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의
캐나다 TV 카메라기자가 연행됐다가 잠시후 풀려났다.
또 북경항공대학생들은 3일 저녁 구내 잔디밭에 집결, 병을 깨는등
중국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4일 새벽 북경대학생들은 대학구내 기숙사 창문을 통해 경찰에 야유를
퍼붓고 병을 던지는가 하면 일부 학생들은 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등의 이름과 중국어발음이 같은 <작은병>(소병)등을 깨는등
소규모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학생들의 이같은 산발적인 항의의 움직임에도 불구, 북경시내는
군경의 삼엄한 경계속에 전반적으로 평온함을 보였다.
일부 북경대학생들이 대학외곽지역을 경비중인 1백여명의 정사복
보안요원들에게 병을 던지고 야유를 퍼붓는 가운데 50여명의 다른
동료학생들은 캠퍼스담 주위에 집결했으며 이에 앞서 3백여명의 학생들은
도서관앞에 집결하거나 대학구내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대학건물벽에 병을 던져 취재중인 외신기자들이 달려오기도
했으나 경찰이 신속히 대처, 기자들을 해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의
캐나다 TV 카메라기자가 연행됐다가 잠시후 풀려났다.
또 북경항공대학생들은 3일 저녁 구내 잔디밭에 집결, 병을 깨는등
중국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