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회의원선거 후보등록 이틀재인 2일 중앙선관위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전직원이 출근, 각 시.도선관위를 통해 접수되는 후보동록상황및
계도, 단속활동을 점검하는등 분주한 모습.
그러나 초반 선거전이어서 인지 각 지역선관위에서 보고되는 불법.
탈법선거운동 사례는 아직 거의 없는 상태이며 후보등록 과정에서도
별다른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선관위측이 설명.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기초의회선거등에서의 예로 보아
후보등록기간등 선거 초반에는 불법, 탈법선거운동이 그리 많지 않으나
후보등록이 끝나고 선거전이 과열되면 금품및 향응제공등 각종사례가
횡행하게 된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이같은 점을 감안, 선관위는 선거초반에는 공명선거를
위한 계도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며 후보등록이 끝나고 선거전이 과열되면
금품수수등 불법선거운동의 감시.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
이에따라 선관위는 휴일인 이날 중앙선관위는 물론 각 시.도및
시.군.구선관위 별로 약 5백여명의 직원을 동원, 본격적인 계도활동을
전개.
이들은 주로 휴일 행락인파가 몰리는 유원지등에서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계도만화집등을 배포했으며 특히 중앙선관위는 이날
지도과 요원으로 계도반을 편성, 지하철역 입구와 극장입구등에서
시민들에게 계도홍보물을 나눠주며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협조를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