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 한햇동안 발행키로 했던 지하철공채의 매출이 매우
순조롭게 이뤄지자 공채발행액을 당초보다 83%나 대폭 증액, 시민들의
부담이 그만큼 더 늘어나게됐다.
시는 올 하반기에 착공예정인 지하철 1호선 건설재원조달을 위해
올해 지하철공채 3백억원을 발행키로하고 지난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결과 이달현재 상반기 소화예정액 2백억원이 거의 매진되게 되자 당초
목표보다 2백50억원을 추가 발행키로 결정하고 최근 재무부에 추가분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시가 공채를 당초보다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공채매입대상인 자동
차의 신규등록및 각종 인허가가 급증한데다 연초 도시철도법개정으로
공채부과율이 당초보다 대폭인상됐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지하철공채의 매출이 순조로워 앞당겨 목표
를 달성할수 있다면 공채발행부과대상 항목을 줄여서라도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시당국의 2백50억원 추가발행결정
을 못마땅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