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해나 갈 방침임을 재천명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지난 5일 당간부들과의 ''담화''를 통해 현
국제정세 를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사회주의를 와해시키려 노골적으로
책동하고 있는 복잡한 정세"라고 지적하면서 "정치적 다원주의나
다당제를 배제, 혁명적원칙에 입각 해 당정책과 노선을 관철하며 모든
문제를 북한자체의 실정에 맞게 해결해 나갈 것 을 촉구했다"고 북한의
중앙방송이 27일 뒤늦게 보도했다.
김정일은 북한의 인권문제와 반체제 및 사상범 탄압이 국제사회에서
문제화되고 있는 점을 의식,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이 사회주의적
민주주의를 반대하여 파괴.음해책동을 감행하고 있는 조건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침해하는 계급적 원 쑤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것은 응당한
것"이라면서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사회주 의 사회에서 계급적
원쑤들에 대해 독재를 실시한다고 하여 사회주의적 민주주의를 헐뜯는
것은 결국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저들의 범죄적 책동의 길을 열어
놓으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