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4월말까지 4개월동안 외국인 투자실적은 총 1백1건에
2억6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건수로는 4.7%, 금액으로는
14.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1억5천1백73만8천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1% 하락했는데 이중
화공업은 4천5백82만달러로 65.5 %, 전기.전자업은 1천2백85만8천달러로
42.9%, 기계업은 3천9백12만1천달러로 6.2% 가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1억1천7백6만4천달러로 58.3%나
늘어났는데 이가운데 음식점.숙박업은 3천90만5천달러로 1백47.9%
신장됐으며 무역업은 1천4백64만1천달러로 82.9%, 금융.보험업은
6천6백53만4천달러로 40.5%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부터의 투자액이 6천4백84만7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6.3%가 줄어들고 일본으로부터는 1억1천74만4천달러로
불과 1.3% 증가한 반면 유럽지역으로부터의 투자는 7천6백68만6천달러로
43.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남재무부투자진흥과장은 지난 1-3월 기간중에는 외국인투자가
전년동기대비 금액기준으로 25.7%나 감소했었다고 지적한후 지난
3월1일부터 일부 외국인투자를 신고제로 전환한데따른 효과가 나타날
경우 외국인투자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과장은 유럽지역으로부터의 투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투자선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며 서비스업에의 투자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진행에 따른 서비스업의
개방추세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투자인가 누계액은 지난해말 현재의 78억7천3백만달러에서
지난 4월말 현재 81억4천2백만달러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