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5일하오 정원식국무총리서리를 면담, 27일로 예정된
일부 각료경질과 국정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총리서리는 이날상오 파리를 출발, 하오 5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해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로 직행, 노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일요일인 26일상오 다시 정총리서리를 청와대로 불러
내각개편구상에 대한 정총리서리의 의견을 듣고 그의 제청형식을 빌어
27일 상오중 4-5개부처의 후속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정총리서리와의 두차례 면담에서 개각문제외에
강경대군사건으로 야기된 불안시국의 수습방안을 논의하고 새 내각에 대한
지침도 시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