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략수입에 의존해온 제지코팅용 중질탄산칼슘이 국내에서도
본격 양산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마테크(대표 김영환)는 총 40억원을
들여 충남 괴산에 대지 6천6백여평 건평 1천여평의 습식중질탄산칼슘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연산 6만톤의 생산체제를 갖춘 이 공장의 가동으로 연간 8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수입가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공급이 가능,
국내제지업계의 가격경쟁력을 높일수 있게 됐다.
습식중질탄산칼슘은 종전 경탄을 수입, 물과 분산제를 섞어 제품을
제조하던 방식과는 달리 액체인 슬러지상태로 직접공급돼 제조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공정을 크게 단축, 제지업계의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다.
한국화이마테크는 특히 이제품이 기존 건식탄산칼슘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제2공장건설등 증설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화이마테크는 설립자본금 10억원으로 지난해 제강정련용 프락스생산
업체인 한국전열화학과 화이마테크등 3사가 60대20대20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