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교토(경도)에서 개최되는 제2회 유엔
군축회의에 남북한 대표가 처음 참석한다고 일본신문들이 17일 밝혔다.
걸프전이후의 세계질서 개편과 때를 같이해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안보 문제를 중심으로 한반도의 핵사찰,신뢰조성 조치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남북한 관계자등 38개국으로부터 1백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4일간 계속되는 교토회의는 첫날 가이후(해부준수) 일본총리의 연설을
들은 다음 3개 분과위로 나뉘어 보편적 안전보장과 지역적 접근,
병기체계 확산과 군축문제, 군축실시에 따른 제반문제등에 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