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개월동안 비금융업종 기업들이 주식 및 회사채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실적은 총 5조2백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8.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시장의 장기침체현상 속에서도 비금융업이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재무부에 따르면 그러나 금융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실적은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90.3%가 줄어든 9백80억원에 불과,
전체적으로 지난 1-4월기 간동안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지난해 동기대비 4.4% 늘어난 5조1천2백6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비금융업의 주식발행실적은 5천2백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6 %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금융업의 주식발행실적은 전무해 전체
기업의 주식발행실적은 53.6%가 줄어들었다.
회사채의 경우 비금융업의 발행실적은 4조5천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1 % 늘어났으나 금융업은 9백80억원으로 63.2%가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21.7% 증가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