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5년이내에 내집을 마련하지 못하면 자녀출산 교육비등으로 내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소유자중 최초로 내집을 마련한 시기는 결혼후 3년이내가 43.3%,
4년이내 8.3%, 5년이내 22.5%로 5년이내가 74.1%를 차지했다.
현재 살고있는 주거단지에 대한불만도는 주차장부족이 18%로 가장 높고
다음은 녹지공간 부족 17%, 교통혼잡 16.3%, 편의시설부족 15.4%, 소음
공해 14%등의 순이었다.
이는 한국주택사업 협회가 지난 3월중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주택 입주자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진 것이다.
아파트를 신규분양 받을 경우 융자금은 어느정도가 적당하겠느냐는
질문에 주택가격의 30%, 정도라는 대답이 33.4%로 가장 많았고 26.3%
는 20%가 적당하다고 응답, 절반이상이 주택가격의 20-30%는 융자해줘야
한다고 대답했다.
아파트를선택할때 가장 중요시 하는 점은 방향 (27.9%)으로 남향배치
선호도가 강했으며 다음은 마감자재 (22.4%) 교통 (16.2%)학군 (11.8%)
등을 꼽았다.
고층아파트 (15층기준) 입주시 몇층에 살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9%는 4-7층, 26.6%는 8-10%층으로 답해 로열층 (2군)에
대한 선호도가 75.6%에 달했다.
20층이상 초고층 아파트에 대해서는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35.3%, 보통
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35.9%로 전체의 71.2%가 긍정적으로 평가, 초고층
아파트가 호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반면 나쁘다고 답한
사람도 28.8%나 됐다.
하루중 가장 오랫동안 머무르는 공간으로는 거실 (73%)을 꼽았으며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공간역시 거실 (62%)을 꼽아 아파트설계때 거실에
높은 비중을 둬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를 건설할 경우 개선돼야할 우선순위로 가변형내부공간 (33.7%)
을 가장 많이 꼽아 어느집이나 똑같은 내부구조에 수요자들이 식상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