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철강재 수출자율규제(VRA)에 따른 1.4분기중 쿼터소진실적은
39만9천4백49톤으로 14.5%에 그쳤다.
13일 철강업계및 협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쿼터소진을
11.2%(30만6천1백26톤)보다는 높은 수준이나 전분기의 쿼터소진율
17.2%(46만8천7백82톤)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다.
올해는 신VRA2기가 시작되는 첫해로 내년3월말에 끝난다.
이기간중 대미수출이 다소 저조했던것은 자동차 건설등 미국의
주요철강 수요산업부진과 걸프전의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또 국내수급상 내수우선 공급으로 수출이 억제된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실적이 좋은 품목은 핫코일 전기도금강판 특수못 와이어로프
강관등이었으며 수출이 저조한 품목은 중후판 냉연강판 형강 봉강
빌레트 슬래브 합금 공구강등이었다.
핫코일의 경우 쿼터소진율이 25.1%(20만2천5백46톤), 전기도금강판은
23%(7천7백51톤), 특수못은 23.2%(1천4백30톤)호 호조를 보였다.
반면 중후판의 쿼터소진율은 5%(3천3백98톤), 냉연강판은 7.8%
(2만8천7백86톤), 봉강은 7.3%(6천7백67톤)에 각각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