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탄광 파업중단 결의...요구 실현안되면 두달내 쟁의재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련 서시베리아 지역 탄광 노동자들은 8일 최근 소련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두달동안의 파업을 끝내기로 결의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이번 탄광 노동자 파업의 중심지였던 쿠즈바스
지역의 광원들이 이날 파업 중단을 결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쿠즈바스 지역의 중심지인 케메로보에 있는 파업중앙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임금 인상과 정부 교체라는
그들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두달내에 쟁의를 재개할 권리를
유보했다고 전했다.
소련 경제를 마비상태로까지 몰아갔던 이번 광원 파업은 그 절정기에는
소련 광원 1백20만명가운데 30만명이 참가, 소련내 6백개 광산중 4분의1
내지 3분의1을 조업중단상태로 만들었었다.
이 파업은 그러나 소련 중앙정부가 러시아공화국 영역내 탄광의
관할권을 러시아공화국에 양도했던 지난 4일부터 약화되기 시작했다.
탄광의 관할권을 양도받은 옐친 의장은 각 탄광에 대해 그들이
벌어들인 외화의 80%를 장비현대화에 쓸 수 있도록 허락하는 등 탄광의
지역적 통제를 약속했다.
몰아넣었던 두달동안의 파업을 끝내기로 결의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이번 탄광 노동자 파업의 중심지였던 쿠즈바스
지역의 광원들이 이날 파업 중단을 결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쿠즈바스 지역의 중심지인 케메로보에 있는 파업중앙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임금 인상과 정부 교체라는
그들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두달내에 쟁의를 재개할 권리를
유보했다고 전했다.
소련 경제를 마비상태로까지 몰아갔던 이번 광원 파업은 그 절정기에는
소련 광원 1백20만명가운데 30만명이 참가, 소련내 6백개 광산중 4분의1
내지 3분의1을 조업중단상태로 만들었었다.
이 파업은 그러나 소련 중앙정부가 러시아공화국 영역내 탄광의
관할권을 러시아공화국에 양도했던 지난 4일부터 약화되기 시작했다.
탄광의 관할권을 양도받은 옐친 의장은 각 탄광에 대해 그들이
벌어들인 외화의 80%를 장비현대화에 쓸 수 있도록 허락하는 등 탄광의
지역적 통제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