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됐다.
30일 관련단체및 업계에 따르면 소련이 요구한 품목가운데 스판덱스
타이어코드지 아크릴사등이 물량배정및 공급업체별 수출창구지정을 매듭짓고
빠르면 5월 중순께부터 선적에 들어가기로 했다.
수출물량이 큰 폴리에스테르F사및 SF는 규격별 공급물량에 관한 상담이
끝나지 않아 물량배정이 지연되고 있다.
모두 1천톤이 수출되는 나일론원사는 태광산업이 5백톤을, 코오롱과
동양나이론이 각각 2백50톤씩 공급키로 했으며 5백콘의 스판덱스는 태광
3백50톤, 동국합섬 1백50톤으로 배정됐다.
모두 5천톤이 공급되는 타이어코드지는 동양나이론이 3천톤,
코오롱이 2천톤을 수출할 예정이며 아크릴사는 한일합섬이 1천3백만달러
어치, 태광이 9백만달러어치로 잠정결정됐다.
아직 상담이 끝나지 않은 폴리에스테르F사 8천5백톤및 SF5천톤은 소련의
요구규격과 다른 품목의 배정현황을 감안, 생산업체별로 균등배분키로
업계가 합의했다.
공급업체별 수출창구는 제일합섬과 태광산업 제일화섬 대한화섬이
삼성물산으로, 동양나이론과 동양폴리에스터는 효성물산, 선경인더스트리와
고려합섬은 (주)선경, 코오롱과 삼양사 동국합섬은 코오롱상사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