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한 인권탄압 사라져야 외교관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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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용해 축구협회 위원장은 30일 상오 김우중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기로 돼
있는 제6차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선수선발을 위한 제1차
평가전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
최위원장은 전화통지문에서 "평가전을 며칠 앞두고 있는 때에 서울에
있는 명지대학생이 거리에서 타살당하는 참사가 발생함으로써 제1차
평가전 장소로 돼있는 서울의 분위기가 나날이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상황으로 번져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위원장은 이어 "쌍방이 합의한 대로 오는 5월 8일 평양에서 평가전을
먼저 하고 희생된 학생의 장례식이 끝난 다음 서울에서 평가전을 갖도록
일정을 조정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 "북한측이 서울에서의 평가전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통보해온 것은 남북간 합의사항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측이 서울의 분위기를 구실로 내세우고 있으나 대표단을
서울에 파견할 의사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논평했다.
회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기로 돼
있는 제6차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선수선발을 위한 제1차
평가전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
최위원장은 전화통지문에서 "평가전을 며칠 앞두고 있는 때에 서울에
있는 명지대학생이 거리에서 타살당하는 참사가 발생함으로써 제1차
평가전 장소로 돼있는 서울의 분위기가 나날이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상황으로 번져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위원장은 이어 "쌍방이 합의한 대로 오는 5월 8일 평양에서 평가전을
먼저 하고 희생된 학생의 장례식이 끝난 다음 서울에서 평가전을 갖도록
일정을 조정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 "북한측이 서울에서의 평가전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통보해온 것은 남북간 합의사항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측이 서울의 분위기를 구실로 내세우고 있으나 대표단을
서울에 파견할 의사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