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해 10개 소주회사에 대한 주정배정량을 작년보다 5.9%
감축한 93만5천2백40드럼(2백들이)으로 확정했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소주소비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정도나 감소함에 따라 금년도 소주제조용 주정배정량을
지난해 소주출고량의 92%에 경쟁촉진용 10%를 추가, 모두
93만5천2백40드럼으로 확정했다.
이는 작년의 99만4천1백23드럼보다 5만8천8백83드럼(5.9%)이 감소한
것이다.
국세청은 작년도 소주출고량의 92%는 회사별 출고실적 점유율에 따라,
경쟁촉진용 10%중 5%포인트는 각사에 균등 배분하고 나머지 5%포인트는
시장점유율에 따라배정키로 했다.
회사별 주정배정량은 진로가 39만8백75드럼으로 작년(40만1천드럼)보다
1만1백 25드럼(2.5%)이 감소했으며 한일은 1만5천5백34드럼으로
3천4백22드럼(18%)이 줄어들었다.
이밖에 <>보해는 11만2천2백73드럼으로 16% <>금복주는
11만7백77드럼으로 17% <>보배는 5만3천7백99드럼으로 6.4% <>경월은
4만6천41드럼으로 10.9%가 각각 줄어 들었다.
또 <>대선은 7만2천76드럼으로 2.7% <>선양은 4만1천5백96드럼으로 8%
<>충북은 1만7천8백95드럼으로 17%가 각각 감소했으나 <>무학은
7만4천3백74드럼으로 1천3백 77드럼(2%)이 증가했다.
한편 국세청은 오는 93년부터는 소주회사에 대한 주정배정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