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자금관련 물량확보 어려워 밧데리 대소련수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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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달러 규모의 올해 대소 소비재 차관 수출협상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는 가운데 밧데리는 물량확보가 어려워 소련측이 요구한 물량을 모두
수출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밧데리조합측은 대소경협자금과
관련, 소련측의 요청에 따라 올해 대형 밧데리 1백만대(6천만달러 상당)를
소련에 수출키로하고 이미 종합상사인 현대종합상사와 (주)대우를 창구로
선정했다.
그러나 그동안 현대종합상사에 밧데리를 공급해온 경원전지 오산공장이
지난 4월8일난 불로 공장이 전소돼 앞으로 상당기간 조업이 불가능하고
(주)대우에 밧데리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과 합작사인 델코르사도
대우자동차 납품물량을 빼면 수출 여력이 거의 없어 이들 2개 종합상사가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기가 어렵게 됐다.
특히 한국전지를 자매사로 두고 있고 지난 86년부터 작년까지
밧데리 수출 실적 1위인 효성물산이 수출창구 지정에서 빠진데다 2위인
(주)선경마저도 제외돼 이들 종합상사가 이미 확보한 내수와 수출물량을
현대와 대우 등 2개업체에 배정해 줄것으로 보이지 않아 물량확보는 더욱
어렵게 됐다.
따라서 현대와 대우는 올해안으로 잘해야 소련측에 수출할 물량의
절반에도 크게 못미치는 30 - 40만대의 물량을 확보, 수출하는 선에 그쳐
경협자금과 관련한 대소수출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무역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차질은 정부와 한국밧데리조합측이 창구를 선정하면서 국내 5개
밧데리 생산업체의 연간 생산능력과 수출및 내수의 적정선을 감안하지
않은데 주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소비재 대소 수출창구는 가전제품을 비롯해 대부분의
품목이 확정돼 계약단계에 들어섰으나 석유화학품목을 비롯한 일부품목은
가격을 깎자는 소련 국제무역공단(FTO)측과 채산성을 앞서운 국내 업체간에
가격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있는 가운데 밧데리는 물량확보가 어려워 소련측이 요구한 물량을 모두
수출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밧데리조합측은 대소경협자금과
관련, 소련측의 요청에 따라 올해 대형 밧데리 1백만대(6천만달러 상당)를
소련에 수출키로하고 이미 종합상사인 현대종합상사와 (주)대우를 창구로
선정했다.
그러나 그동안 현대종합상사에 밧데리를 공급해온 경원전지 오산공장이
지난 4월8일난 불로 공장이 전소돼 앞으로 상당기간 조업이 불가능하고
(주)대우에 밧데리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과 합작사인 델코르사도
대우자동차 납품물량을 빼면 수출 여력이 거의 없어 이들 2개 종합상사가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기가 어렵게 됐다.
특히 한국전지를 자매사로 두고 있고 지난 86년부터 작년까지
밧데리 수출 실적 1위인 효성물산이 수출창구 지정에서 빠진데다 2위인
(주)선경마저도 제외돼 이들 종합상사가 이미 확보한 내수와 수출물량을
현대와 대우 등 2개업체에 배정해 줄것으로 보이지 않아 물량확보는 더욱
어렵게 됐다.
따라서 현대와 대우는 올해안으로 잘해야 소련측에 수출할 물량의
절반에도 크게 못미치는 30 - 40만대의 물량을 확보, 수출하는 선에 그쳐
경협자금과 관련한 대소수출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무역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차질은 정부와 한국밧데리조합측이 창구를 선정하면서 국내 5개
밧데리 생산업체의 연간 생산능력과 수출및 내수의 적정선을 감안하지
않은데 주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소비재 대소 수출창구는 가전제품을 비롯해 대부분의
품목이 확정돼 계약단계에 들어섰으나 석유화학품목을 비롯한 일부품목은
가격을 깎자는 소련 국제무역공단(FTO)측과 채산성을 앞서운 국내 업체간에
가격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