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2일 청소년들이 장애인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초중고교 교과서에 장애발생예방등 장애관련 내용의 수록을 추진하고
2차 진료기관 이상의 종합병원에 재활의학과를 설치,장애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의료재활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또 중증장애로 일반 사업장 취업이 곤란한 장애자를 위해
현재 설치운영되고 있는 보호작업장 기능을 보강.활성화하여 이들의
취업을 돕고 통근이 곤란한 중증 장애인은 간단한 설비를 갖춰 집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사부가 마련한 장애인 복지증진대책에 따르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을 소재로한 영화,드라마 및 비디오테이프를
제작,방영하고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는 장애인을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수록해 교육시키는 한편 장애인과 정상인의 통합교육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제약하는 법령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전국장애인 체육대회도 전국체전을 실시하는 지역에서 동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보사부는 종합병원에는 재활의학과의 설치를 의무화,장애인에 대한
재활의료서비스를 확충하고 재활전문의,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등
전문인력을 많이 양성하는 한편 대학이나 의학계의 후천적 장애 치료방안
연구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시설내
매점,자판기와 담배,우표 및 홍삼등 전매품의 판매점을 장애인에게 우선
허용토록 권장하고 장애인이 제작,생산한 물품을 공공 기관등에서
솔선하여 수의계약으로 구입하도록 하며 생계 보조수당 지급대상의
범위와 지급수준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