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국내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철강합작공장을
세운다.
8일 삼성물산은 철강전문업체인 영창철강(대표 여안갑)과 손잡
고 인도네시아의 유력철강회사인 수퍼타타라야사와 합작, 총투자액 1천2백
만달러규모의 봉강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자본금은 4백만달러로 삼성물산이 40%, 영창과 수퍼타타라야가 각각
30%씩 출자하며 융자비율에 따라 투자액을 분담한다.
삼성은 자카르타서부 탄게랑지역내에 1만2천평의 부지를 확보, 건평
2천4백평규모의 내년6월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마강봉을 포함한 각종 봉강제품을 연간 5만4천t구모로 생산,
생산제품을 현지판매는 물론 제3국에도 수출하게 된다.
공장운영과 제품판매는 삼성이 맡고 영창은 10여명의 기술자를 현지에
파견, 생산을 담당하며 수퍼타타라야사는 현지근로자의 관리를 맡게될
것이라고 삼성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