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한국화섬상품전시회가 오는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브라질
상 파울로에서 개최된다.
8일 화섬업계에 따르면 무역진흥공사와 한국화섬협회가 공동 주관해
갖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섬상품의 우수성을 홍보, 남미지역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위해 9월30일 - 10월4일까지 상 파울로
쉐라톤호텔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브라질을 포함한 인근 남미국가들이 수입개방화
추진과 함께 관세율을 인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돼 시기적으로 신시장 개척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대상업체는 화섬협회 회원사와 회원사가 추천하는 업체중에서
화섬사류와 화섬직물, 화섬관련제품 생산업체 등 모두 30여개업체로
참가경비는 무공과 화섬협회에서 공동부담하기 때문에 직물및 제품업체는
경비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화섬협회에 하면 되고 참가신청서및
품목명세표작성, 전시품제출 규격등은 화섬협회가 마련한 별도 양식에
따르면 된다.
무공과 화섬협회는 이미 이번 전시회를 위해 6백 규모의 전시장 임대를
마치고 참가업체의 부스설치 방법 등을 마련중이다.
한편 무공과 화섬협회는 지난 82년 - 86년사이는 홍콩, 87년 - 88년
2년동안은 중동의 두바이, 작년에는 중남미지역으로는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신시장개척을 통해 시장다변화를 위한
해외전시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