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8일 친북한 발언설과 관련,소환 조사를 벌였던 박형규 목사
(68)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목사는 지난달 10일 미샌프란시스코 연합교회에서 있었던
합동예배에서 친북한 발언을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6일 상오
서울시경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왔다.
*** 시경, "혐의 뚜렷하나 고령등 감안 불구속 ***
시경 관계자는"박목사가 친북한 발언을 했다는 혐의는 뚜렷하나 고령인
점등을 감안,불구속입건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목사는"현지에서 합동예배가 끝난뒤 교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북한에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갖고 있으나 45년간 주권을 지켜온
데 대해 동포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며
"이같은 내용을 잘못 보도한 현지 기자들도 나중에 찾아와 사과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