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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물량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이달중 양파 3천t을 추가 수입키로 했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양파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천t의
수입을 추진, 일부 물량이 국내에 도착해 공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파가격이 안정되지 않고 있어 3천t을 추가 수입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햇양파가 오는 5월 중순께 본격 출하되는 점을
감안, 추가 수입물량을 이달말까지 국내에 도착토록 할 계획인데 이번에
추가 도입되는 물량은 대만과 호주에서 주로 들여오게 된다.
한편 정부가 이미 수입키로 한 2천t의 물량 가운데 4백t은 지난 3일
부산항에 도착, 국내시장에 공급되고 있으며 9백t은 지난 4일 선적이
완료돼 국내로 수송중이다.
또 나머지 7백t은 오는 20일이전에 국내에 도착될수 있도록 수입을
추진중이다.
국내 양파수요는 연간 50만t에 달하고 있으나 지난해 생산량이 41만t에
불과,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양파값이 지난해말 당 5백71원에서 현재 1천2백50원으로
오르는등 가격불안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