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한일간 국제여객선항로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1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철도청과 일본구주철도가 합작으로
부산-하카다간 여객선항로를 개설, 초고속여객선인 제트포일선(1백70t)
을 투입한데 이어 4월에는 우리나라의 부관페리와 일본의 관부페리가
합작으로 부산-시모토세키간에 초고속여객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한국고속페리와 일본 국제고속페리가 합작으로
마산-하카다간에 카페리항로를 개설해 5백t급 카페리선을 투입하고
우리나라의 세도페리와 일본의 양진카페리도 합작으로 마산-이즈하라
(대마도)간 여객선항로를 개설, 5백t급 고속여객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일간 국제여객선항로의 개설이 올해 이처럼 크게 늘어나는 것은 한일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컨테이너물동량과 여객선이용객이 증가추세를
보이고있기 때문이다.
현재 개설돼있는 한일간 국제여객선항로는 <>부산-오사카 <>여수-하카다
<>부산-하카다등 4개 카페리항로와 <>제주-나가사키간 고속여객선항로등
5개항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