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실세금리 폭등, 올들어 최고수준...기업들 자금난 직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권 및 단자회사의 신규여신이 사실상 동결되면서 시중 자금사정이
급속히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월말자금 수요가 폭주함에 따라
시중의 실세금리가 올들어 최고수준으로 폭등하고 있다.
30일 단자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7천5백억원 규모의 법인세 납부
등을 위한 기업들의 월말자금수요가 급증하면서 단자사간 콜금리는 29일
현재 1일물이 전일보다 0.5%포인트 오른 연 19.5%로 올들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단자사에서도 돈을 구하지 못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외국은행
국내지점에 몰리자 외국은행간의 콜금리는 1일물이 29일 현재 연 23.27%로
전날보다 0.5%포인트, 지난 27일의 19.0%에 비해서는 불과 이틀사이에
4.27%포인트나 치솟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실질금리는 최고 연 25%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그나마 자금을 제때에 구하기가
어려워 상대적으로 자금조달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중장기 금리지표인 채권 유통수익률도 통안증권
3백64일짜리가 29일 현재 연 16.5%로 전일보다 0.14%포인트, 회사채
3년짜리는 연 18.75%로 0.02%포인트 오르는 등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시중의 실세금리들이 일제히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통화당국의 강력한 통화긴축조치로 은행권에 이어 단자사들마저 신규
대출을 사실상 중단함으로써 시중의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월말을 넘기기 위한 기업들의 긴급 자금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금융계 관계자들은 내달에도 통화당국의 통화긴축조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기업들의 자금수요도 1조4천억원 규모의 부가세납부
등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기업들의 자금난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급속히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월말자금 수요가 폭주함에 따라
시중의 실세금리가 올들어 최고수준으로 폭등하고 있다.
30일 단자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7천5백억원 규모의 법인세 납부
등을 위한 기업들의 월말자금수요가 급증하면서 단자사간 콜금리는 29일
현재 1일물이 전일보다 0.5%포인트 오른 연 19.5%로 올들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단자사에서도 돈을 구하지 못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외국은행
국내지점에 몰리자 외국은행간의 콜금리는 1일물이 29일 현재 연 23.27%로
전날보다 0.5%포인트, 지난 27일의 19.0%에 비해서는 불과 이틀사이에
4.27%포인트나 치솟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실질금리는 최고 연 25%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그나마 자금을 제때에 구하기가
어려워 상대적으로 자금조달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중장기 금리지표인 채권 유통수익률도 통안증권
3백64일짜리가 29일 현재 연 16.5%로 전일보다 0.14%포인트, 회사채
3년짜리는 연 18.75%로 0.02%포인트 오르는 등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시중의 실세금리들이 일제히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통화당국의 강력한 통화긴축조치로 은행권에 이어 단자사들마저 신규
대출을 사실상 중단함으로써 시중의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월말을 넘기기 위한 기업들의 긴급 자금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금융계 관계자들은 내달에도 통화당국의 통화긴축조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기업들의 자금수요도 1조4천억원 규모의 부가세납부
등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기업들의 자금난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