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고위인사 개편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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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제7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전체회의에서 최소한 1명의 새로운 국무원 부총리가 탄생할 것이며
국무위원겸 국가계획위원회 주임 추가화(64)와 외교부장 전기침(62)이
부총리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신문들이 26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이번 전인대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4월8일 본회의 일정에
"국무원 부총리 및 국무위원 결정에 관한 건"이 명시되어 있다고 지적,
새로운 부총리 및 국무위원의 임명을 포함한 정부의 고위층 인사가 있을
것임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신문이 인용한 중국소식통들은 그동안 국가경제계획을 실질적으로
관장해왔고 8차5개년계획(91 95년)을 마련하는데 실무책임을 맡았던
추가화가 부총리로 승진 기용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지난 연말부터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번 전인대에도 불참중인 부총리 요의림(74)은 건강이 나쁘지만
중국고위지도부가 그의 유임을 바라고 있어 부총리 자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또한 천안문사태후 중국이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적
영향력을 회복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외교부장 전기침도 부총리나
국무위원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밖에 상해시장겸 시당서기이며 "중국의 고르바초프"란
별명을 가진 주용기도 일약 부총리 또는 국무위원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당정치국 상무위원 이서환과 함께 강력한 개혁파 인물로 손꼽히고 있는
주용기(63)는 중국에서 국민들의 신망이 가장 높은 인물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무원총리 이붕과 이서환은 이번 전인대에서 중요 인사개편이
없다고 말했었는데 전인대상무위대변인 주성규는 지난주 중요인사 개편이
있을 것임을 확인하면서 "사정이 변하면 사람의 마음도 변하는 법"이라고
말해 인사개편 문제를 두고 중국지도부내에 상당한 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4차전체회의에서 최소한 1명의 새로운 국무원 부총리가 탄생할 것이며
국무위원겸 국가계획위원회 주임 추가화(64)와 외교부장 전기침(62)이
부총리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신문들이 26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이번 전인대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4월8일 본회의 일정에
"국무원 부총리 및 국무위원 결정에 관한 건"이 명시되어 있다고 지적,
새로운 부총리 및 국무위원의 임명을 포함한 정부의 고위층 인사가 있을
것임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신문이 인용한 중국소식통들은 그동안 국가경제계획을 실질적으로
관장해왔고 8차5개년계획(91 95년)을 마련하는데 실무책임을 맡았던
추가화가 부총리로 승진 기용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지난 연말부터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번 전인대에도 불참중인 부총리 요의림(74)은 건강이 나쁘지만
중국고위지도부가 그의 유임을 바라고 있어 부총리 자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또한 천안문사태후 중국이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적
영향력을 회복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외교부장 전기침도 부총리나
국무위원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밖에 상해시장겸 시당서기이며 "중국의 고르바초프"란
별명을 가진 주용기도 일약 부총리 또는 국무위원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당정치국 상무위원 이서환과 함께 강력한 개혁파 인물로 손꼽히고 있는
주용기(63)는 중국에서 국민들의 신망이 가장 높은 인물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무원총리 이붕과 이서환은 이번 전인대에서 중요 인사개편이
없다고 말했었는데 전인대상무위대변인 주성규는 지난주 중요인사 개편이
있을 것임을 확인하면서 "사정이 변하면 사람의 마음도 변하는 법"이라고
말해 인사개편 문제를 두고 중국지도부내에 상당한 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