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계류수출은 걸프전조기종전으로 세계경기가 회복되는데다
원화환율 및 노사관계안정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자동화설비 및 첨단시설재도입증가로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
기계부문의 수지적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수출 95.2억불 수입181.7억불***
18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해 기계류 수출은 95억2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0.8%증가하는데 비해 수입은 1백81억7천만달러로 13.2%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올해 기계부문의 무역수지적자는 86억5천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보다도 적자폭이 10억달러이상 커질 전망이다.
상공부는 수출의 경우 일반기계류가 기술열세, 마케팅력부족 등으로
비가격경쟁력향상이 어렵지만 엔화강세등으로 가격경쟁력이 다소
회복되면서 대EC, 동남아지역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조선수출도 안정적인 물량확보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수송기계도 걸프전조기종전으로 주시장인 미국의 수요가 되살아
나고 경쟁력도 회복되면서 소폭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지역별 기계류수출은 미국, 일본 지역이 경기회복에도 불구
다소 부진한 반면 동구권, 중동, 동남아 및 EC지역에 대한
수출이 높은 ,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화설비.첨단시설재수입수요급증***
이에 비해 기계류수입은 국산화촉진에도 불구, 제조업부문의 자동화
설비, 첨단장비 및 부품도입증가가 예상되는데다 수입관세인하와
자금지원확대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일반기계류 및 항공기수입이 급증하는데 비해 수송기계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대일수입이
둔화되는데 반해 대미, EC지역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